2012年3月14日水曜日

031412

최근엔 집에서 거의 하루에 한번씩은 가족과 화상채팅을 합니다.
이렇게 글로 써놓으니 같은 한국땅에 살면서 뭐 이렇게까지나, 하고 저 스스로도
생각이 되는데 어찌되었건 지금의 저로썬 이 화상채팅 시간이 참 즐겁고 따뜻한 시간입니다.

오늘은 엄마께서 고등학생이 되어 반장까지 맡게 된 남동생을 위해서 
학교 학부모회의에 참가하러 가신 모양이셨습니다. 오늘만을 위해서 그 무섭다던
자동찬 운전 연습까지 하시던 엄마셨거든요. 역시나 한국운전자들은 매너가 없다니
길을 잃어서 식겁했다느니, 엄마얘길 듣고있자니 엄마가 귀엽기도 하고
또 재미있어서 계속 웃었어요. 역시 저는 엄마가 제 엄마이자 친구이자 선생님이시고
그런 거 같아요. 정말 마음의 안식처지요.

그런데 그 회의에 참가하신 엄마가 동생 선생님께 우스운 이야기를 들으시고 오셨더라구요.
남동생이 반장에 뽑히기위해 반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가 뽑히면
3월 14일이 생일이라고 그 날 반에 사탕을 돌리겠다고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웃겨가지고 증말!

아이들이 사탕에 굶주렸던지 지네들도 그게 웃겼던지, 어찌되었건 반장이 된 동생은
정말로 사탕을 반에다 돌렸다더라고요. 그래도 짜식 딱 지키네요!


오늘이 그런 남동생 생일날인데, 아침에 카카오톡밖에 보내지못해서 
마음이 씁쓸합니다. 금요일날 집에 가면은 축하해줘야지.

저는 저 스스로도 참 모든것에 욕심이 없어서 탈 인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고싶다고 생각이 들때가 가끔 있어요. 
바로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고싶을때요. 
엄마아빠께 받은 용돈으로가 아닌, 제 손으로 제가 번 돈으로말이지요.

이왕이면...아르바이트나 다른 일로서가 아닌 제 그림으로 번 돈으로 언젠가
동생생일선물을 멋드러지게 사줄수 있는 날이 왔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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