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3月11日日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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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시금 자취생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원래 자주 만나는 그들이였지만 저는 마이페이스이기에 
가끔 먼저 혼자 밥을 먹어버리거나,
혼자 그림을 그린다거나 하면서 같이 모이지못한적이 많았지요.

그러던 중 오늘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하였습니다. 다같이 피자를 시켜먹고 저녁엔
카드놀이(이름을 까먹었어요, 그 과일 그려져있고 종치는거..)를 하며 시간을 보냈지요.
처음엔 룰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꼴찌신세를 피하지못했는데,
집에 돌아가기 전, 막판에선 드디어 저도 3등자리에까지 올라갈수있었습니다!
어디가서 저도 이제 카드놀이 좀 한다고 말할수있겠습니다.

드디어 내일은 개학입니다. 월요일이 공강인 아이들은 내일이 마지막 휴일이겠지만
저는 아니네요. 무언가 싱숭생숭합니다. 
이게 떨림인지, 겁먹은건지, 설렘인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치만 내심 무언가에 치여서 바쁘고, 밤을 새고, 열심히 보낼 생활을 생각하면
역시 가슴이 떨립니다. 아주 기분좋게요. 
바쁘게, 아주 열심히 지낸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오랫동안 없었으니까요.

먼저 대학교 간 친구들과 카페에서 앉아 과제가 너무 많아서 미치겠어~
레드불을 마셔가며 밤을 샜어~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힘들겠다란 말을 하지만
어쩌면 저도 그 대학교의 생활에 어서 공감하고싶은지도 몰라요.

자꾸 장학금을 받아야된다라는 부담감에 걱정도 앞서는 것 같은데,
그건 둘째문제인것 같아요. 학교생활과 수업과 이제 한 발 제 꿈에.
아니, 이제서야 꿈을 향한 스타트라인을 끊으려고 하는 참에 그런 부담감보다는
예술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서 하루하루를 그림으로 가득채울수있는 기대와 재미를
잊으면 안되겠죠. 그렇게 열심히 지내면,
정말 진심으로 그랬다면 장학생은 절로 되어있는걸지도 모르는거구요.


엄마가 제 생일날 올라가는 대신 제가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금요일이 너무너무 맛있게, 즐겁게 기다려질 것 같아요.
얼른 익숙한 제 가족품에 달려가고싶어요! 


마지막으로 부디 내일 지각 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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