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4月22日日曜日

042212



손가락을 베었는데 피 한방울만이 너무 예쁘게 가지런하게
손가락위에 고여있어서 멍하게 보고있자니 
아픈데도 예쁘고, 이상모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어제 못다한 과제랑 레포트를 끝냈습니다. 마트에서 장도 보구요,
일요일은 항상 레파토리가 똑같은 거 같아요. 빨래두 하고 청소도 하고.
과제하면서는 엄마랑 화상채팅을 켜놓고 쭉 했습니다. 
그 몇시간을 계속해서 얘길하는게 아니라 그냥 서로 각자 할 일 하면서
화상을 켜놓는거예요. 그냥 서로의 생활음만을 듣고 있는거죠.
그런데 그 음만으로도 굉장히 마음이 놓이는거예요. 


아마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진 쭉 바쁠 것 같아요.
저번주도 진짜 너무너무 많은 일을 해서 꼭 한달지난것처럼 느끼지만
적어도 중간고사가 끝날때까진 이런 상태일거 같네요.

그런데 얘들이랑 이야길 하다보면 과제때문에 대학올라오고나서부터는
나 자신만의 그림을 그릴 여유가 없어졌다고 입을 삐죽삐죽 거리던데(귀여워요)
저는 참 그런얘들에 비하면 제가 하고싶은거 다 하고 잘 사는거 같네요.
그림도 계속 그리구 말예요. 

다음주도 많은 일에 영향을 받을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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