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4月20日金曜日

042012


오늘은 수업이 끝내고 학교친구들 다섯이서 함께 저녁을 먹으로 갔습니다.
다들 저보다 어린 동생들이지만 그림그릴때만은 동료가 되는
좋은 아이들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들 하나같이 순수하고 귀엽습니다.
항상 만나면 여자 다섯이서 동물들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열거든요!
다들 모두 이제 하나하나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단계이기때문에
아직 조금 모두 벽이 있는 것 같지만, 이런식으로 언젠간
저도 당당하게 제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어줬음 좋겠습니다.
저또한 이 아이들한테 있어서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그나저나 저는 정말 귀찮은 성격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여러명이서 있으면 역시나 마음속에서 한편으론 혼자 있고 싶다고 느껴버리거든요.
즐겁지 않은 게 아닌데도 말이죠. 함께 이야길 하고 웃고 떠들고
그러는게 참 대학생 스럽기도 하고 즐거운데도, 
집에 가고싶은 생각이 드는걸 보면...정말 저 스스로도 저 자신이 이상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다수로 몰려다니는 건 그냥 적성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귀찮은 성격을 가진 것 같아요...
혼자있으면 외로워하는 주제에 사람과 함께 있으면 혼자 있고 싶어지고.
혼자 있으면 외롭다고 느끼지도 않을때가 있습니다.
오히려 혼자가 편하죠. 저를 정말 알고있는 사람이 곁에 없어도
어찌되었건 있단 걸 제가 알고있기때문에.


미국에 있었을때는 이게 더 심해서, 정말 그림말곤 아무것도 필요 없을정도로
하루종일 집에서 그림만 그려대서, 
저 스스로도 제가 이러다가 그림에게 제 인생을 다 잡아먹혀버리는 건 아닌가,
아니, 잡아먹혀버리고 싶다 라는 생각까지 했었었는데..
많이 나아진 거 같아요 그래도 저 스스로 먼저 다가가기도 하니까요

오늘처럼 또 그런 복잡해져가는 인연이 귀찮아지게 될때도 있지만..
이러면 안되는거겠죠..



아직 이 아이들에게 제가 백퍼센트 마음을 열지않았기때문일거라고 생각해요.
수진이나 가은수연이 희연이효정이,
이런 아이들과 있을땐 한없이 같이 있는 시간이 즐겁고 
그림그리는것 만큼이나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지 않거든요.

아!! 진짜 그러네요...
제가 함께있어서, 힘들다고 느낀다면 그건 그냥 제가 아직
이아이들과 제 친구들만큼 가까워지지 못했기때문인가봐요!!!

글쓰다보니까 깨닫네요...줄곧 내가 정말 못된 이중인격자인거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렇다면 이건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 일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정말 바빴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알차게 보낸것 같아요
과제도 하고, 발표도 하고, 무언갈 만들고 완성하고, 처음 누군가를 제가 직접 
찾아가서 뵙기도 하고, 디게...일주일동안 많은 일을 한 것 같아요!

내일은 서울의 서도호라는 분의 작품전을 보러 갑니다!
이태원근처에 있는 미술관이라하는데, 잘 찾아갔다올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내일도 좋을 것 같으니까, 제가 좋아하는 원피스를 입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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