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5月13日日曜日

051312

남동생이 전교1등을 했다는데 부모님이 뭔들 못해주시겠습니까,
결국 저희 집에 남동생들 두명이 더 생겼습니다. 엄마말로는 코기와 코카라네요.
(웰시 코기와 코카 스파니엘 이 두종이라는 이유로...)

저만이 아니라 저희 가족들한텐 코코가 굉장히 아련하게 잊을수 없는 존재였나봅니다.
나이를 먹고,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저도 책임감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고
아무리 동물이 좋아도 함부러 키우거나 하질 못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뜻밖의 계기로 저희 집에 다시금 강아지가 가족으로 입양되었네요.

엄마도 말씀하시던데, 다시는
정말 다시는 코코때처럼 도중에 놓아버리는 일 없이 죽을때까지 저희 가족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으로만 보고 아직 실물은 보지못했는데 이번주말에 내려가면
볼수있겠네요~ 얘네둘로 하여금 동생의 마음의 병도? 스트레트도
엄마의 허전한 마음이나 아빠의 50대 넘어서면 다들 한번쯤 겪는 인생에 대한 생각같은것들도
많이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항상 그리는 강아지 있죠? 저 하면 트레이드 마크인 저 위에 로고에도 있는
강아지말예요. 쟤가 실은 코코인데, 워낙 제가 저 아이를 저의 파트너처럼 그려와서 그런지
정말 초등학생때나 중학생때만큼 강아지를 키우고싶단 애착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저한텐 이미 멋진 파트너 한명이 마음속에 있어서 그런걸까요

새로운 아이들도 사랑하겠지만 코코도 영원히 제 마음속에 쭉 친구로 남아 있을겁니다

코카야 코기야 환영하고 앞으로 멋진 추억이 생기는 걸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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