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年5月11日土曜日

130511


버스타고 돌아오다가, 슉슉 빠르게 지나가는 가로등불들을 보면서
오늘 아침 그리다가 나온 그림을 떠올렸다.
바쁘고, 불안하고, 부담이 되고.
그런 나날을 보내면서도, 그림을 그리면 다 괜찮아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나에게 이러한 감성이 있다는걸 감사하게 되면서,
그림을 선택하며 살아서 너무너무 잘했다.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날려고 했다.
나는 정말 그리는 일이 뜨겁게, 뜨거울정도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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