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 볼겸 엄마와 코코를 데리고 산책을 나온 사이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결국 마트 문앞에서 엄마가 다 사오실때까지 기다려야했다.
모르는 사람들도 같이 마트 문앞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비가 안 그칠까 보고있었다.
이사람이 갔다가 저사람이 오고, 저사람을 따라서 딴사람도 들어오고.
엄마가 장을 한보따리 사서 오셨다.
분명 나는 귤이랑 우유만 있으면 된댔는데.
내일이면 엄마는 다시 돌아가신다.
나랑 코코는 인제 다시 기다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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