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8月26日日曜日

082612



아아..너무 덥다. 너무 더워서 어젯밤은 잠을 꽤 설쳤다.
난 더위보다 추위를 많이 타고, 그러니까 웬만~하면 덥다소리 안하는데...
결국 오늘은 아침 일어나서 조금 빈둥데다가 당장 선풍기를 사러 옆에 마트에 갔다.
그리고 그냥 전시되있는 걸 그대로 달라고 하고 갖고왔다.(젤 저렴한걸루)
그러다보니 그 선풍기를 상자채로가 아니라 선풍기 그걸 그냥 들고 집까지 다시
돌아와야했는데, 집가는길이 언덕이고 육교있고 하다보니 정말 거의
등에 들쳐메고 들고오다시피 하고 왔다. 

이대로 팬이 뱅뱅 돌아서 도라에몽의 대나무콥터처럼 날아가고 싶은 마음이 슝슝..


그러고보니 오늘 닐 암스트롱이 별세하셨다던데,
타고 날라가서 한번 뵙고싶다. 


오늘은 '미쓰홍당무'라는 영화도 봤는데,
거기서 공효진이 그런다 세컨드면 뭐 어떠냐고
넌 달에 닐 암스트롱 다음으로 간 사람이 누군지 아냐고
그런식으로 사람들이 일등만 기억하고 2등 3등엔 관심도 없으니까
다들 미친듯이 1등만 되려고 하는 거라고.


그런 말을 하는 공효진도 결국엔 영화에선 자신이 사랑하는 선생님한테
가장 첫번째가 되고싶어하는 여자이였지만.



하튼 영화는 좀 별로였다. 그래도 서우가 디게 귀엽게 나온다.
난 서우 좋든데...귀엽다. 봉준호감독이고 서우 나온다길래 봤다.

낼은 학교다~...시간표가 희안하게 짜져서
월요일은 아침1, 2 교시밖에 없다. 으~..
그래도 좀 익숙해졌다고 1학기때처럼 긴장되는 것 보다 조금 설렌다.


그리고 정말...집에서 쉽게 커피 마실수 있게 핸드드립커피 배울까 싶다...
기계있고 좋은 원두만 있다면 집에서 내가 원할때 쉽게 타서 먹을수 있는데....

좀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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