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年3月30日土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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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그런 사람을 보는 것은 조금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싫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에게 싫은 소리 듣는 것, 욕 먹는 것이 싫고 또 두렵고,
나는 줄곧 이런 내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반대로 자존감이 너무 높아서 '나'의 평판이 안좋아지는걸 두려워하는건가? 싶기도 하다.


욕 먹기 싫어.
(Mother's Expla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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数えきれないほど泣いた君だけど、
それでも僕より君のが強い人だと感じるのはどうしてなんだろう。
人前で自分の涙を見せるという行動は実はすごくすごく勇気が居る事なのだろう。
全裸になるのだ。


生理痛の痛さをみんなもっと知るべきだとおもうんだ。





2013年3月29日金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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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어이 오늘이 벌써 3월 29일이라는게 말이 되냐구요

우리나라의 '오늘'에 대해서 관심이 아주 많다.
나는 무엇이 가장 오늘날의 한국스러운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한다.
에뛰드하우스의 분홍조명아래에서 화장품 테스터를 이용하고있는
여성들의 모습에서 그런걸 느낀다.









2013年3月26日火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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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달 참 예뻤어
커다랗고 동그란게 반짝반짝 빛나면서 내 머리 위를 둥둥 떠다니는게
정신놓고 위만 쳐다보고 걸을 정도로 오늘 참 달이 예뻤다.

무엇을 보아도 무엇인가가 떠오르는데 
그 중에서도 강하게 내게 영감을 주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았는데,
오늘 달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내가 얘기하고싶은게 많은 것이 가장 그리고 싶은 것 같다.

새벽도 그런 것 중에 하나인데, 왜 내가 이 시간의 분위기와 풍경, 차가운 온도에
매력을 느끼는지에대해 내 그림, 내 언어로 너무너무 얘기 하고 싶은게 많아서
자꾸 그리게 되는 것 같단 말이지.




-



엄마가 집을 나가버리는 꿈을 몇일전에 꿨다.
자세히는 기억 안나는데 일단 먼저 아빠가 나갔던 것 같다.

분명하게 기억나는건 
트렌치코트를 입고 트렁크를 든 엄마도 뒤따라 집을 나가버리려는데
그런 엄마에게 내가 울면서 엄마 어디가 하고 매달렸더니 나를 매몰차게 밀어내면서
상관하지마! 이러셨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지만, 집을 나가버리려는 엄마보다도
옷깃을 부여잡는 내 손을 휙 떨궈내는 엄마보다도
상관하지마! 하고 말하는 엄마에게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꿈에서도 거기에서 내가 펑펑 울음을 터뜨리면서

엄마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해 
내가 딸인데 엄마가 어디가는지 알 자격이 없어?
내가 왜 엄마랑 상관이 없어
내가 어떻게 엄마랑 상관이 없어
하면서 정말 서럽게 울었는데 눈을 뜨니 정말 울고 있었다.

눈물에 젖은 내 자취방 풍경이 그렇게 안심이 되긴 또 처음이였네.
안심이 되서 눈을 뜨고난뒤에도 한참 누운채로 울었다.

미국에 있었을때 오해였었지만 엄마가 나때문에 크게 마음 고생하셨던 적이 있었는데,
엄마도 그때 이런 마음이셨을까, 딸한테 관계없는 사람취급 받았을때
이렇게 서러웠을까 생각을 하니 목이 빳빳해져오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나는 정말 내가 해온 실수덩어리들의 집합체다.









2013年3月20日水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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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지말고 떠오른 것을 그리고
표현하고싶은것을 표현해야한다.
그리고 남들의 비평을 두려워하면 안된다.

2013年3月19日火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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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버스정류장 그 많은 사람들 틈에서 혼자 울먹울먹거리면서
겨우겨우 엄마랑의 전화통화를 끊고,
자꾸 흘러나오는 눈물을 원망하고 나를 원망하면서
뒤에 줄 선 사람이 무한도전 동영상을 너무 크게 틀어놓고 보고있길래
거기에서 나오는 유재석 목소리를 들으며 아예 아무 생각도 안하려고 노력했다.

버스안에선 거의 혼이 다 빠져서 40분거리가 10분정도로밖에 느껴지지않더라.
집 버스장을 알리는 방송을 듣고 후닥닥 내린다음 그냥 마구 달렸다. 집을 향해서.
집으로 들어가서 얼른 펑펑 울고싶어서.

현관문 앞에 다왔을땐 거의 울고있었다. 손이 바들바들,
혹시나 같은층 가희가 튀어나올까봐 괴물같은 신음소리만 내면서
그렇게 집으로 들어왔다.

문을 잠구면서 벌써 엉엉 울고있었다.
가방도 안내리고 여전히 음악이 흘러나오는 헤드셋도 안벗은채로
책상의자에 앉은다음 얼굴을 두손으로 가린채 몸을 웅크리고
엉엉 응응 앙앙 울었다.

엄마의 실망한듯한 목소리도 아빠의 착잡한 얼굴표정도,
분명 눈앞은 캄캄한데 너무나도 선명했다.

행복하고싶어서 그림을 그리는데, 너는 왜이렇게 나를,
또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힘들게 하는거니.


생각해보면 그렇게 크게 울 일도 아니였다.
어찌보면 모든게 다 해결 된 일이였다.
집에 들어왔을때 하필이면 흘러나오던 음악이 Spitz의楓였기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울면서도 이게 울 일인가, 이렇게까지 울 일이 아니잖아 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도 눈물이 꼭 한방울 한방울이 다 자기 자아가 있듯이
비집고 나오는 걸 어떻게해.


눈물은 정말 울때마다 느끼지만 너무너무 뜨겁다.

그 뜨거운 온도를 나는 최대한 내가 그림을 사랑하는 만큼의 온도라고,
내가 내 가족을 사랑하는 만큼의 온도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경험까지 그림으로 그리려고 하는 나도 나 자신이 징글징글하다.




2013年3月17日日曜日

031713_2주차_자기소개 소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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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페이지 이동 이미지>



031713


















031713





おめでとう, 축하해, Happy Birthday!
포~
미~~

!!!


최근 몇년의 생일은, 정작 나는 까먹고있었는데
12시 땡하니 메시지를 보내주는 친구들 덕에 아~! 하고 생일인 것을
깨닫는 날이 허다하다.

고마워 고마워 
부산남자 표현안한다 뭐다 하는데,
부산여자도 그런 사람이 있고,
내가 그런 사람이어서 항상 미안하고 또 감사하다.


이런 나한테 남아있어 준 친구들이니 하긴 그 아이들이야말로 용사와 마술사인거겠지.

난 그 멋진 용사와 매력적인 마술사들 뒤에 졸졸 따라다니는
팅커벨 정도의 존재이여도 좋으니까 계속 너희들 곁에 있게 해줘


내가 티는 안나도 열심히 뒤에서 백업하고 저장하고 너네 HP를 
올려줄께!! 그럴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정말.









2013年3月12日火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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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하다가, 결국 선택되지 못한 스캐치들.
이제는 실패작이라던지, 버릴 것이란건 나한테서 없어진 것 같다.
다 언젠간 다시 끄집어낼 날이 올거야, 하고 고이 접어 모아둔다.






더 심즈, 게임에 있잖아?
거기에서 내가 조종을 하다보면 모든 욕구를 다 초록색으로 유지하기가 힘들어서, 
가끔 가다보면 사교가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환경이 구려지거나, 
먹질 못해서 배가 쫄딱 굶거나하면 그냥 그 캐릭터가 그 자리에서 펑펑 울면서 
그 비워진 욕구를 채워달라고 보채는데,

정말 이건 우리 인간이랑 똑같은것 같다.

사교든 내가 속한 환경이든, 배고픔이든, 어느것이 다 어느정도 밸런스를 이루고 있어야지
살수있지 정말 하나라도 그게 채워지지않으면 사람이 기력도 없어지고 우울해지고 그러는거 같애.

더 무서운건 이 게임에서도 정말 한 5분 10분사이로 급격히 그 욕구들이 줄어들어서
시도때도없이 우울해졌다가, 다시 채워주면 금방 밝아지고,
우울해졌다가 그냥 클릭한번하면 괜찮아지고하는게

그것마저도 우리랑 비슷한 것 같애.


내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너무 바쁘다보니까 읽고싶은 소설책도 영화도 못보고,
문화를 즐기질못하니 그냥 요새 조금 마음이 왔다갔다 심즈처럼 그래서.




엄마아빠앞에선 인젠 집에서 학교 다니고 싶다던지, 부산에 있고싶다던지, 그런 이야기는
하고싶어도 하지말아야지.

내 마음도 내 마음이지만, 엄마아빠마음도 내가 다시 자꾸 흔들거리게 하는 걸거라는 걸
이제서야 눈치 챘다. 그땐 그저 내가 너무 마음이 대니까, 궁시렁 거리는 마음으로 하소연 한 건데.

그림을 그리기위해서 내가 정말 돌부처나 스님처럼 마음과 몸을 수련하는구나.




2013年3月1日金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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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해가 지는 4시도 좋아하는구나.
창문에 예전 살던 사람이 붙여놓고간 센스없는 그 스티커들조차 이 시간엔
나름 분위기 있어 보인다.


그리고 반갑다,  3월...


흑흐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