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年4月28日日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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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oom # 508>

引っ越して来た。

今日から、一人。

大学生って、なんなんだろう。

そんなごく普通の学生の想いと、考えの成長。



私のルームナンバー508。







2013年4月11日木曜日

2013年4月6日土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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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만 보아도 세상엔 멋진 사람들이 가득하다.
그럼 대체 나는 뭘까, 어깨가 무거워 지던 밤이 많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다. 나 이외에는 모든 사람이 다른 사람들이다.
생각을 해보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니까
나와는 다른 그림을, 다른 표현을 선택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당연한 일이야.





바다 가고 싶어.
바지가 다 젖어도 되니까 튀기는 바닷물 다 맞으면서 자전거를 타고
그냥 쭉 달리고 싶다. 




온몸이 테이프로 칭칭 감겨서, 그거 떼느라 고생하는 꿈을 꿨다.
머리카락 부분이랑 허벅지가 제일 끔찍했어, 으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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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lor ripsograph print


2013年4月4日木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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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특히 너무 조용해서 평소에는 들리지 않고 숨어있던 소리들이
일제히 들리기 시작할 때쯤, 그 중에서도 내 귀에 가장 꽂히는 건
위층에서 들려오는 스으윽 거리는 소리이다.
뭐가 자꾸 스으윽 거리는진 모르겠지만, 뭔가가 스으으윽 스으으으윽 하고
땅바닥 긁는 것 같은 소리를 낸다.

옆집이나 복도에서 가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올때가 있어도,
생각을 해보니 바로 윗집에선 정말 누구 살고있긴 하나 싶을 정도로
평소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밤만 되면 저 스으으윽 소리가 들리니,
자꾸만 실은 위에 엄청 큰 뱀이 살아서 밤에 드디어 활동을 시작하는
소리인가 하는 황당한 생각까지 든다.
슥슥소리가 뱀이 움직이는 소리같애서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


이왕 살거면 팬더나 너구리가 살아주면 나야 완전 땡큐인데...
뱀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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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연필만 잡으면 일단 된다.




2013年4月3日水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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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

내 맘을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시간만 자꾸 자꾸 흘러가네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도

돌아서서 모른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 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 INTERMEZZO >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도

돌아서서 모른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 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조덕배 -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멋지다~. 정말 좋은 노래는, 오히려 가사로 읽는 것보다 그냥 곡을 듣는게
더 이해가 잘 가.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은 이런데서도 찾을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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綿 インクジェット用コットン
실크스크린 


2013年4月2日火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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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예술은 없다고 생각한다.

<빈센트 반 고흐>

사람에게 남들보다 단지 조금 더 관심이 많고 아주 조금 더,
예를 들면 나의 그림이 당신의 책상 옆에 걸려있음으로인해
당신의 방이 특별해 질 수 있을 정도, 딱 그 정도 만큼만이라도 사람들의 하루도 함께
특별해 질 수 있다면, 하고 생각하는 건 생각해보면 전혀 대단한 일이 아니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예술도 고흐와 다르지 않다.
예술이 그 어감이 주는 것만큼이나 특별한 거나 어려운 일이 아닐거야.
그리고 나는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을 해. 예술과 디자인의 차이라고 하면
예술은 조금 더 자신에게 집중되어있고, 디자인은 그렇지 않다는 점인데
고민의 고민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결국 예술이면서 동시에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되자였다.
이 말은 즉,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은 나만의 표현법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얘기가 된다.
자꾸만 학원에서 예술가에 대한 공부를 하고
학교에서 취업에 대한 압박을 받으니 제일 중요한 것이 잊혀져서
힘들어지려는데, yocy, 잊으면 안되.

넌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되려고 지금 거기에 있는게 절때 아니야.
너 답게 만들어! 그게 정답이야!

정말 뼈저리게 느끼지만, 내가 가장 나답게 있는 다는 건
나 답지않은 걸 내 속에서 걸러 없애는 일이야. 없애! 그런 잡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