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과 눈, 입이 움직일 예정.
2013年3月8日金曜日
2013年3月1日金曜日
030113
새벽4시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해가 지는 4시도 좋아하는구나.
창문에 예전 살던 사람이 붙여놓고간 센스없는 그 스티커들조차 이 시간엔
나름 분위기 있어 보인다.
그리고 반갑다, 3월...
흑흐흑ㅠ.ㅠ
2013年2月28日木曜日
022813
갑자기 잘만 들리던 헤드셋이 고장나버렸는데, 마침 지하철 상가에
이런거 판매점이 있길래 새거 바로 사버렸다. 헤드셋 없인 생활이 안되니까...
1년 가까이 써오던 예전 헤드셋은 연두색이였는데, 이번건 빨간색으로 했다.
물론 어느 집이든 그러겠지만, 주인아저씨가 참 잘생기신 분이신데다
그런 분이 예쁘다고 말씀해주셔서 굉장히, 음, 기분좋게 부끄러웠어.
그나저나 학원을 다니니 안그래도 바쁘게 돌아가던 시간이 더 정신없이 지나가네-
정말 개강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3월엔 나도, 내 친구도, 남동생도 생일이 있어서
꼭 한번 집에 내려가고 싶은데, 이래가지고 과연 내려 갈 시간이 있을까?
아냐!
꼭 내려가야지.
오늘 그렇게 헤드셋을 사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계속 우리 줄 주위를
다크서클이 심한, 오빠라고 부르기도 아저씨라 부르기도 애매~하게 생기신
남성분이 어슬렁거려서 쳐다보지 않을래야 안쳐다 볼수가 없었다.
나는 더 노래를 크게 해서 최대한 신경을 안쓰려고 했는데, 이젠 아예 대놓고
내 앞사람(여중생정도 되보이는 학생)에게 얼굴을 바싹 가까이 대고
뭐라뭐라 말까지 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여중생은 놀래서 피하고.
그 남성분은 근데 그 아이에게 말을 건다기보단, 그냥 자기 할 말만
중얼중얼거리는것 같길래 헤드셋은 계속 낀채로 일시중지를 해보았더니
계에속 눈은 쾡 풀려서 어딜 쳐다보는지 모르겠는 얼굴을 하고서는
힘들어어 힘들어어 하고 계셨다.
그 뒤로 곧바로 버스가 와서 바로 버스를 탔기때문에 그 아저씨가 어째됬는진 모르겠지만,
어쨋든 참, 다크서클이 심하게 내려오신 분이셨었다.
정말로.
-
어떤 한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건
결국 최소 세~네명을 한꺼번에 좋아하게 된다는거나 마찬가지인거 같애.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가나, 소설가나, 화가도 난 좋아하게 되거든.
2013年2月23日土曜日
022313
방금전까지의 햇살은 다 어디로 간걸까?
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거나, 다른사람의 그림을 보거나,
그냥 그렇게 시간을 보내거나 하다보면 항상 해가 지기 시작하는 5시쯤 핫, 하고
창너머를 보게된다. 그제서야 아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구나 깨닫고
의자에서 엉덩이를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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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감성에 감탄을 했다면,
더더욱 나는 나만의 것을 사랑해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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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은 정말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
"안도감이라는 건, 차 뒷좌석에서 자는 거야. 앞자리에는 부모님이 있고, 걱정거리는 아무 것도 없지. 그런데 어느 날 네가 앞 자리에 가게 되고 그 안도감은 사라져버려. 그리고 이제는 안 계신 부모님 대신, 네가 누군가를 안심시키는 사람이 될 거야."
스누피의 말.
나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받은 행복을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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