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12月27日木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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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고민이란 건 나와 소통이 되지 않아서, 나 혼자 말하고 소리치고 
원맨쇼를 하는 느낌이다.

괜찮아! 그렇게 저렇게 지금까지 이렇게 잘 살고 있어. 
너랑 대화가 되지않아도 그래서 너무 답답하고 짜증이 좀 나도
그게 날 이렇게 단단하게, 인내심도 있고, 제법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주고있어!



그런 와중에 외할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우리 귀여운 외할머니. 
조금 눈물이 나려고 하는 걸 참았다. 할머니의 뽀송뽀송 부드러운 분홍색 느낌.
나는 녹아내릴 것 같다. 

지금 내 곁에 있는 것들에 감사하자. 김종국의 사랑스러워가 노래가 갑자기 생각나!
그대~~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사랑스러워~~~





Girl! You got to be stronger!
So SMILE!

나는 개인적으로 강해져야 한다의 의미를,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해석하고 있다.





動物すりすり人すりすり









2012年12月24日月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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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포- 2012!
2012년도 정말 이제 한주 조금.
나도 내년이면 23살.

아으 징그러워~~~

방에서 엄마가 보내주는 옷 입은 강아지들 사진을 보면서
진심으로 눈을 딱 감았다 뜨면 집에 가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찌나 사랑스럽고 예쁜지. (심지어 코코는 원피스. 남자얘인데ㅋㅋ)

너넨 이 누나를 가끔씩 집에 돌아오는 어떤 사람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치?
정말로 그러니깐.

오늘밤은 주드로가 나오는 로맨틱 홀리데이를 보면서 잠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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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그런 자연스러운 현상에 의한 거라면 좋겠다. 우리 엄마도 아빠도.

그런데 참 점점 맴이 약해지시는 아빠를 보는것도 쓸쓸하지만
니 말마따나, 반대로 자꾸만 돌쇠처럼 강인해지시는 엄마를 보는 것도 슬퍼.
물론 그게 정말로 강해지시는 건지, 아니면 전보다 더 강한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괜찮은 척 하는게 능숙해지신 건진 모르겠지만.

게다가 어른이 될수록 다들 우울해지시는 거라니,
우리도 그렇게 되간다고 생각하면 너무 기분이 다운된다야.
평소때도 우울은 즐거움뒤에 맨날 꼭꼭 숨어서 항상 따라다니는 것 같은 기분인데,
이보다 더 우울해질 수가 있는 걸까?

아니면 우리가 지금 느끼는 우울은 우울이 아니라 그냥 걱정인 것뿐인걸까?
우울이랑 걱정은 조금 다른거잖아, 그치

우울은 조금 더 길고 언제가 끝일지 모르는거고
걱정은 우울보다 조금 더 단기적이고 해결 할 방법이 있는 거고.

어른들은 대체 무엇에 우울을 느끼는걸까?
우리랑 비슷한 것에 우울을 느끼는 걸까?

울엄만 맨날 그래. 얘들은 어른들일에 끼지 않아도 된다고. 몰라도 된다고.
나도 어느쪽이냐면 그래, 어른들은 어른들인거고. 난 나인거고. 이렇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우리사이엔 부모님과 자식간에 어쩔수 없는 사랑이란게 있어가지고
신경을 끌래야 끌수가 없잖아.


고놈의 사랑이 뭔지!
그래도 너가 그렇게 생각치도않은 이야길 귀담다 듣고있다 얘길해줘서 기뻤어, 고마워.
언제든지 올라와! 대신 울 집은 아마 너네 기숙사랑 별반 다를 거 없을거야.
정말 작고, 정사각형모양의 암것도 없는 방이걸랑ㅋㅋㅋ

암튼, 몸조리 잘해! 정말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나는 오늘에서야 학원들을 알아보러 다녀왔어. 원래라면 홍대랑 강남 다 갔다와야되는데
피곤해서 그냥 홍대만 알아보고 내일 강남알아보러 또 나가봐야되.

갔다가 오는길에 내가 젤 좋아하는 석류푸딩(지금 완전 빠져있어! 너무 맛잇거덩!!) 사서
깨작깨작 먹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인제 학원 정해지면 알바도 찾아야되고, 이번 겨울방학은 별로 방학같지않을거 같아.
라기보단, 그냥 대학교 방학은 원래 그렇게 즐거운게 아닌가봐, 초중학교때에 비해서.
방학이라기보단, 그냥 조금 오래 학교를 가지않는 것 뿐이지!! 안글냐?


하여튼 너무 얘기가 길어졌어!
노이야, 코치라코노 아리가토 고쟈이마스!



키미나라,
이츠데모 칸게이다요.






2012年12月23日日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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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개는 엄마랑 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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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찾길 원하고 있다. 무엇을? 그건 잘 모르겠다. 굉장히 중요하고, 소중하고,
아름답고, 따뜻하고, 포근하고... 뭐 그런 것인 것 같다.
그걸 그려야되.

예전에 나의 꿈이 막연히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영원히 사는 것이였다면
지금은 분명히,

분명하게, 쓸모있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영원히 사는 것에 가까워 진 것 같다.

나한테 있어서 쓸모가 무엇인지 알아야되.






2012年12月21日金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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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같은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생각은 분명 머릿속에서 하는 것일텐데, 가끔씩 입안에서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때가 있다.




내일은 학원알아보러 홍대랑 강남간다. 나는 어딘가에 가기 전에 항상 미리
그 곳을 걷고있을 내 모습을 상상해보는 습관이 있단 걸 오늘에서야 눈치챘다.

지하철에 서있을 내 모습, 홍대입구 주변을 걷고있을 내 모습,
강남거리를 헤메고 있을 내 모습,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세상은 넓은 종이조각이고
그 위에 내가 덩그러니 얹혀져 있는 것 같은 형상.




'집'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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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4:00

이 시간에 창문너머를 보고있을 때가 참 좋다.








2012年12月14日金曜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