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11月11日日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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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림을 그리고 있는 도중에도 그림이 너무 그리고 싶어진다.

반고흐전을 오늘 보고왔는데, 뭐, 그냥 뭐. 이게 솔직한 감상이었다.
내년까지 하는 전시라길래 꽤 큰 전시인가보다하고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갔었나보다.
조금 더 내가 어렸었더라면 재미있어 했을 것 같다란 생각도 많이 들었다.
지금의 나에겐 이제 반고흐의 그림보다 내 그림이 더 중요하고 반고흐의 삶도 결국
타인의 삶인거다.

이 말은 내가 나와 관련없는 사람에게 흥미를 느끼지 않는단게 아니고,
'사회나가서 성공하는 비결' 이라던지, '누구처럼 하면 성공하는 제테크'라던지,
'행복해지는 법'과 같은 서점에 가면 꼭 있는 이 부류의 책에 내가 흥미없는 이유랑 비슷하다.

그래맞다! 전시는 지금부터 예술가가 되기위한 사람들을 위한 전시라기보다는
예술가가 아닌 또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보면 흥미로워 할 내용으로 준비 되어있었다.
굉장히 설명적이였다. 그게 당연한 일이지만, 하여튼 그랬다는거다.
정작 유명한 반고흐의 그림은 반고흐 자화상정도 뿐이였고...(이게 결정적)


내일은 비주얼시스템 과제랑 해방그림 더 그리고,
월요일은 박물관 레포트 쓰고, 수요일날 사진 찍자...ㅠㅠ
책은 틈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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