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年11月10日日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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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너무 바빴다. 여기에다 글을 쓰는 시간도 사치일만큼 바쁘게 지냈어!
그래도 졸업전시가 끝이났고, 이제 정말 학교에서의 시간은 끝자락으로 향해간다.
사실 졸업전시가 끝났다는 말은 앞으로 종강까지
학교만 잘간다면 졸업한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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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인양, 대단한 일을 하려는 사람인양 생각하는 순간 망한다.

동물은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는 것처럼,
나도 내 흔적을 남기고 사람들의 기억속에 최대한 오래 남는 사람이 되고싶어,
행복한 영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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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年7月16日火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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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할만치 생각을 하고 또 했지만
결국 대답은, 우는게 뭐 어때서? 울면 되지 뭐. 로 매듭 지어졌다.

세상에 이 수 많은 사람들도 저렇게 무표정히 있지만 저 속에
나처럼 많은 생각과 그냥 애처럼 엉엉 울고싶은데
이젠 그것도 할 줄 몰라서답답해하고 그런걸까 생각을 하니
그런거라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존경스러워지기까지 했다.

나는, 울지는 않았다.
책을 더 집중해서 읽고, 노래의 가사들을 듣는게 아니라 읽듯이 더 집중해서 들었다.
다 떨어져가는 화장품을 사고, 에스컬레이터를 서서가 아니라 걸어서 올라갔다.
울진 않았다.

나도 희연이도 연약하고 연약하고 그리고 강한 것 같다.
하지만 엄마는 강하고 강하고 그리고 연약한 것 같다.

몇번이고 선생이(이름이 기억안난다) 홀든에게 마자막에 했던 말을 곱씹었다.

미성숙한 인간의 특징이 어떤 이유를 위해 고귀하게 죽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고,
반면에 성숙한 인간의 특징은 동일한 상황에서 묵묵히 살아가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성숙해져 가는 길인거겠지 희연아.

내가 거의 홀든과 동갑일때 쯤 나는 이 책을 읽었었는데, 그때는
홀든이 지금 느끼는 것만치 정말 섬세한 아이란 생각이 들지않았는데 말이야.
(원서여서 내가 제대로 읽지않은 걸 수도 있고,)

그런데 20대가 되어서 다시 읽어보니깐, 정말 이 얘는 섬세하다 못해 이렇게
감성적이어서 어떻게 살아갈까. 홀든처럼 순수한 아이가 살기엔 세상과 사람들은
너무 제멋대로야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희연이도 분명 홀든과 비슷한 아이일것이고, 나도 그러할 것이다.
나도 희연이도, 또 분명 세상에 사는 일부의 사람들은 홀든과 같을거야.
작가도 그러한 사람이였을것이고, 홀든을 통해서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너희가 이상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세상이 잘못된 것도 아니다.
단지 너희나, 홀든과 같은 사람들도 있고 그들은 성숙해져 가는 길목에 함께 있다고.
외로워 말라고.

나도 그렇고 희연이도 그렇고, 세상에 비해서 너무 많이 감성적이다.
감성적인건 연약하면서 동시에 강인해질 수도 있는 힘인 것 같다.
단지 피비가 있으면 모든일을 그냥 입을 다무는 걸로 끝낼 수 있었던 홀든처럼 말이야.

우리는 피비가 필요해.
피비와 같은 존재가 필요 한 걸꺼야.
나는 아직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경험도 하지않았지만,
그래도 사랑은 믿어. 하느님이 없다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하느님은 사랑이라고는
확실하게 믿어.

희연이에게도 나에게도 그런 사랑이 오기를…
적어도 나도 누군가의 피비가 될 수 있을만한 멋진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나는 지금을 살거야. 나는 지금을 살거야. 나는 지금을 살거야.



2013年6月30日日曜日

130630



저번보다 더 잘해주고 싶었는데, 아쉽기만 하다.
카레가 맛있어서 정말 다행이였다.

2013年6月20日木曜日

130620



엄마가 보내주는 음식들을 볼때마다 너무 눈물이 나

상자안에 정말 빈틈없이 까득까득 채워놓고, 
미세하게 남은 공간까지 과자들로 더 채워서 정말 까득 찬 상자로 보내주는 엄마.

그걸 넣고 계시는 엄마 모습을 상상하면 미안하고 고맙고,
그와 동시에 엄마가 영원히 내 곁에 있어주지 못할 사람이란게 생각나면
어릴때 유치원에서 소원종이에 쓰던 글이 떠오른다.

엄마아빠가 죽고 난 1분뒤에 내가 죽게 해주세요.
어렸을때도 엄마아빠의 죽음이 얼마나 무서울지 나는 짐작하고 있었나보다.

엄마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나는 고마우면서도 무섭다.
나에게 너는 너를 위해 살아야한다며 이기적여져라고 내 눈을 바라보며
말 하던 엄마에게 내가 내심 얼마나 놀랬던지 엄마는 모를테지.

이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까지 나를 사랑 할 수 있을까.
나도 엄마를 사랑하지만, 이분들만큼은 못하겠구나.

하지만 그럴 순 없어요 엄마.
엄마아빠만큼은 못할지라도 그래도 엄마랑 아빠를 나도 너무너무 사랑하는걸요.
나의 행복안에 엄마아빠의 행복도 있는걸요.
엄마아빠를 생각안하고 저만을 위해 사는건 온전히 행복할 수 없어요.

내가 어떻게 엄마랑 아빠랑 윤이랑 코코코기를 생각안하고
나의 미래만을 생각할 수 있겠어.


나는 지금도 중요해. 지금, 내가 행복한가도 중요해.
지금이 쌓여서 미래가 되는거잖아.


엄마가 보내준 알프레도크림 함박스테이크가 씁쓸하다.